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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 3. 지극정성으로 염불하면 1초가 바로 극락
 관리자  | 2013·01·09 10:51 | HIT : 3,268 | VOTE : 260
  여러분들도 집에서 한 번 염불을 해 보십시오. 단 1초를 염불하더라도 지극정성으로 다른 생각 말고 부처님을 생각하고 명호를 불러 보세요. 그 1초가 바로 극락입니다.
  또한 1초가 다시 1초로 거듭나면 그것이 바로 염불삼매(念佛三昧)의 경지입니다. 입으로만 ‘나무 아미타불’을 10만 독, 20만 독을 하는 것보다 지성심(至誠心)으로 1초를 호명하는 것이 더 공덕이 큽니다. 염불은 얼마나 많이 하느냐 보다 일심불란으로 얼마나 정성을 들이며 하느냐가 중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염불을 입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잡념 없이 한결같이 하는 것이 관건(關健, 닫힌 마음을 여는 열쇠)입니다.
  『철오 선사 어록』을 보면 “한 생각도 끼어들거나 끊어짐 없이 생각생각 계속 이어지면[念念相續] 점차 한 마음 흐트러지지 않는 일심불란(一心不亂)의 경지에 들어, ‘청정한 업[淨業 : 정토왕생의 수행]’이 원만히 이루어진다.” 라고 했습니다. 이때부터는 번뇌가 끼어들 틈이 없게 돼 저절로 번뇌가 끊어짐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렇게 꾸준히 정진하다 보면 스스로 법미(法味)를 맛볼 수 있게 됩니다. 이는 철오 선사가 “한 생각 한 생각 염불하는 가운데, 온갖 더러운 오염을 일제히 정화시켜 본디 텅 빈 성품을 원만히 드러내고 신령스런 바탕자리에 딱 들어맞아, 부처님 과보의 바다에 곧장 뛰어들게 된다.” 라고 한 법문과 같습니다. 결국 ‘일심불란’이야말로 염불선의 지향점이며 큰 관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염불선은 지루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아미타불’을 쉼 없이 염해 마음이 흐트러지지 않는 염불삼매를 얻고 무념(無念)에 들어 본래면목(本來面目)을 깨닫는 수행입니다.
  이러한 지극한 ‘일심불란’을 통해 체험되는 염불삼매에는 인(因)과(果)의 두 경계가 있습니다. 일심으로 부처님의 상호를 관하는 관상염불을 하거나, 또는 일심으로 법신의 실상을 관하는 실상염불을 하거나, 혹은 일심으로 부처의 명호를 외우는 행법을 인행(因行)의 염불삼매라고 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불명을 외운다 하더라도 꼭 법신자리를 믿어야 참다운 염불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이른바 닦아갈 때 염불인 것입니다. 또 인행의 염불삼매가 성숙되면 마음이 선정에 들어가서 때로는 시방불(十方佛)이 현전하며, 혹은 법신의 실상, 이른바 진여불성에 계합되는데 이것을 과성(果成)의 염불삼매라 합니다. 따라서 염불로도 견성(見性)하고 마음에서 업장만 녹아지면 다 견성합니다.

  『관무량수경(觀無量壽經)』을 보면 부처님의 몸은 크기가 육십만억 나유타신(那由陀身)이라 합니다. 나유타는 헤아릴 수 없는 무량수입니다. 그렇게 한도 끝도 없는 큰 몸이 부처님 몸이라는 말입니다. 그 뜻은 바로 ‘시방여래 시법계신(十方如來 是法界身)이라’, 우주가 바로 부처님 몸이란 뜻입니다. 우리는 경을 볼 때도 경의 말에 너무 집착을 하지 말고 뜻을 생각해야 합니다.
  한편으로 작게는 바늘구멍 가운데에도 부처님은 들어가신다고 말합니다. 바늘구멍 가운데에도 아무 것도 없는 것이 아닙니다. 허공세계란 것은 그냥 공간을 말한 것이 아닙니다. 무량의 공덕을 갖춘, 상이 없는 세계가 바로 허공입니다. 보통으로 생각할 때는 아무것도 없는 공간이 허공이라 하지만, 불교에서 말하는 허공은 그것이 아닙니다. 무량공덕을 갖춘, 상을 떠난 무량무변의 경계를 바로 허공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일모공중에 무량불찰이 광연안립(一毛空中 無量佛刹 曠然安立)이라’, 조그마한 터럭 가운데도 한없는 부처님 세계가 다 원만히 갖추어져 있다는 말입니다. 무장무애(無障無碍)란 것은 작고 큰 것이 없는 것입니다. 왜 그런 것일까요? 물질이 아닌 순수 생명자리, 무량공덕을 갖춘 그 생명자리가 우주에 가득 차 있습니다. 우주에 가득 차 있는 그것은 작다 크다를 초월해 있습니다. 따라서 티끌 가운데나 삼천 대천세계 어디에나, 특별히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성품(性品)으로는 다 들어있는 것입니다.
  염불수행이라고 말하지만 정말 쉽게 일상에서도 할 수 있는 것이 염불입니다. 집에서 밥 할 때난 지하철을 탈 때도 한마음으로 염불을 해 보십시오. 해와 달이 뜨는 것이 불변의 진리이듯 지극정성으로염불을 하면 몸과 마음이 흐트러지지 않고 금강같이 단단해집니다.
  입으로 소리내어 칭명염불을 하는 것도 좋은 수행법이지만 마음속으로 칭명을 하는 것이 염불수행의 좋은 방법입니다. 무엇보다 매일 시간을 정해놓고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매일 아침 시간을 정해 놓고 아미타불이나 관세음보살의 명호를 부르는 염불을 1만 번씩만 해 보십시오. 생활이 달라질 것입니다, 『관세음보살 보문품』에는 관세음보살 정근의 공덕을 이렇게 찬탄하고 있습니다.

  “무진의보살은 잘 들어라. 관세음보살을 부르는 자는 물에 들어가도 빠져죽지 않을 것이며, 불에 들어가도 타죽지 않을 것이며, 높은 산에 올라가서 악한 자에게 밀려 낭떠러지에 떨어진다 해도 다치지 않으리라. 죄가 있거나 없거나 수갑을 채우고 쇠사슬에 묶여 감옥살이를 해도 관세음보살을 부르는 사람은 해탈을 얻으리라. 악한 짐승, 나쁜 귀신들이 혹은 태풍에 밀려도 결코 거기서 다치지 않고 살아가리라.
  아들을 원하는 자여, 관세음보살을 부르라. 귀한 아들을 얻으리라. 딸을 구하는 자여, 지극한 마음으로 관세음보살을 부르라. 생각생각에 마음을 항상 관세음보살에게 두어라. 우는 아이에게 젖을 주듯이 관세음보살은 그대의 음성 속에 무엇을 원하는지 다 알고, 서른두 가지 몸을 나퉈 중생을 이익되게 하고 그들의 고통을 나눈다. 명의가 가지가지 방법으로 환자의 아픔을 알아서 치료하듯이, 관세음보살은 큰 의사이니 중생의 고통과 모든 걱정을 다 해결해주신다.”

  이와 같이 간절한 염불은 믿기 어려운 공덕을 낳는 것입니다. 굳이 공덕을 염두에 두지 않더라도 진실한 염불은 깨달음으로 가는 지름길임을 믿고 정진하시기 바랍니다. 염불하는 삶은 그렇지 않은 삶보다 훨씬 진지하고 보람된 삶이 될 것입니다. 아침 염불을 하기 위해서 저녁에 일찍 자야 할 것이고, 일찍 자기 위해서는 그 전에 하루 일과를 마쳐야 하기 때문에 하루를 더 알차게 보내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염불 공덕도 쌓고 스스로 생활의 변화를 가져와 매일매일 살아있는 참된 불자가 될 것입니다.



  
  '업'에 대하여 16·10·14 1693 198
  4. 1. 2. 업 소멸 위해 염불공덕 쌓아야 12·12·31 3352 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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